문학구장에 이어,
이번에는 잠실구장 원정을 다녀왔다.
[기아 : 두산] 원정경기,
2호선을 타고 도착해 출구쪽으로 향하면 야구용품 상점이 있다.
※ 잠실에서 판매하는 '다림질 마킹'이 아닌,
'오바로크 마킹'유니폼을 판매하는 곳이니 참고.
출구에서 나오면 몇몇 노점상을 발견할 수 있다.
문학처럼 포장마차 거리는 아니고, 약간의 먹거리와 주류를 파는 정도.
아마도 치킨을 원한다면 다른곳에서 사오거나 배달을 하는쪽이 좋을것 같다.
※ 경기가 끝나면 남은 김밥을 500~1000원에 파는것 같았다.
자취생들은 집에 돌아가 저녁밥 해결책으로 고려해봐도 좋을것 같다.
3루 게이트 가는 길.
왼쪽에 보면 벌써 줄이 있다. (약 11시 45분경)
앞에 보이는 경기장에서 연고전이 있었기에
줄 서서 기다리는 틈틈히 폭죽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3루 게이트
오른편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있었는데,
이 일행을 자리를 펴고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광주구장과 달리 바닥이 정리된 좋은 환경이마련되어 있으니
일행이 있다면 적당한 사이즈의 자리를 펴고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듯 하다.
고기까지는 주변에 영향도 있고해서 힘들지 몰라도 피크닉을 준비해 와도 좋을것 같다.
(때문에 고기 구워먹던 일행 역시 가장 외곽에서 기다렸고, 그리고 그쪽 문은 열리지 않았다......)
잠시 후 12시가 넘어 사람들이 더 몰려 왔고,
실제로 이들 중에는 자리와 음식을 지참해 차분히 기다릴 준비를 해 온 일행도 많았다.
※ 일행이 있다면 앉아서 즐기며 기다리는 편이 좋을것 같다.
광주와 달리 그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민망하지도 않을것 같다.
(5시 경기, 2시 개방이니 일찍 갈 경우에 해당)
기다리면서 찍어본 연고전의 현장.
2시가 조금 못되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낙뢰와 폭우가 쏟아졌지만 앞줄에 있었기에 비 피할곳은 있었다.
일부 기다리던 사람들은 비에 맞기도....
낙뢰와 연고전의 폭죽의 위치와 타이밍이 맞아 멋진 연출을 하기도 했지만
순간이라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이런 느낌? (물론 폭우였으니 하늘은 푸르지 않았다)
번개가 떨어지고 바로 폭죽이 터지는 장면이 연출 되었다.
소나기였기에 비는 금방 그쳤고,
2시가 조금 넘어 게이트를 개방했다.
비가 그친지 얼마되지 않아 물이 고였고, 하늘 역시 어둑어둑 하다.
거의 1착에 가까웠기에 텅 빈 경기장을 볼 수 있었다.
(입구에서 달렸다. 힘껏.... 사실 달릴 필요까진 없었지만.)
여기저기 자리를 돌아다니며 각도를 가늠해 보고 자리를 정했다.
역시 광주에서는 지정석 외에는 느낄수 없는 현 위치가 끌렸다.
(문학구장에서도 비슷한 위치였었다)
이 자리에서는 벤치가 보였다.
(1루쪽에 가서 기아 벤치를 볼까도 잠시 고민 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느정도 사람도 들어오고...
물은 아직도 고여 있었다.
(이후 물 제거 작업이 이루어 졌다)
마운드 등은 방수포를 사용했고,
베이스 부분은 손으로 직접 제거 하는 방식이었다.
해가 조금 들고 나서의 모습
두산 벤치가 보인다.
노란색 부분의 내야와 초록색 부분의 외야가 일반석이다.
빨간색과 파란색 자리는 지정석이다.
블루 지정석, 레드 지정석과 같은 자리를 지칭하는 용어가 있었다.
그 외, 테이블이 있는 지정석과 같은 다른 지정석들도 있다.
※ 지정석에 앉고 싶거든 '무조건 예매' 라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성공한다면 5시 경기인데 11시 대에 갈 필요는 없다.
경기 모습은 그닥 찍고 싶지 않았기에....
경기전 성호형님이 모습을 보이셨다.
개인적으로 기아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좋아하는 성호 형님이 나오셨기에 찍었다.
그리고 또 찍었다. (....)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자리가 어느정도 채워졌다.
하지만 아직이고... 이 날은 아마도 만석이었지 싶다.
외야 전광판 말고도 3루쪽에 점수판이 있다.
3루 방향에는 노랗고 빨간 물결과 함께
안구에 습기차는 점수 내용이 있었다......
심심해서 그냥 계속 찍었다...
야호~ 엘리뇨 라니뇨 세데뇨~
라고.... 이길거라고 생각했었다.
전광판에 동영상,
두산의 선수등장 개인별 테마는 잘 만들었다.
다만 아웃, 삼진 등의 테마는 좀 많이 허술하더라...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소녀시대가 왔다!!!!!!
두산은 전에 시구하러 왔던 소녀시대의 동영상을 우려먹었다.
와줬으면 더 좋았을걸.
(다음날 카라가 왔다.)
아쉬운 마음에 찍고,
또 찍고.....또 찍었다..... (..)
그리고 경기가 시작할 때 즈음엔....
디카 베터리가 다 떨어졌다 -_-;;;;;
(한세트 더 충전해 왔지만 방전 OTL)
고로, 여기서부터는 디카 -> 폰카 전환.
사람 참 많다...
지정석의 여유를 갖은 사람들은 천천히 오더라.
지정석이 가장 늦게 채워졌다.
문학때도 그랬지만....
노랗고 빨간색이 2/3 에 가깝더라.
두산은 못해도 3위, 잘해도 3위인 입장이라고는 하지만...
멀리 서울까지 원정와서 원정팬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참 뿌듯한 기분이 든다.
하악하악 사람 참 많다...
실제로 이 날은 계단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원정팬들의 모습.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OTL
응원용 스틱이 잘 찍혀서 한컷 더 넣어본다.
그리고....
경기에 방해되니 이런것좀 안하면 안됩니까???? -_-;;;
뭐 아무튼...
무등구장에 비해서는 훨 좋았고,
문학하고 비슷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문학쪽이 조금더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끝나고 지하철로 가는데 조금 더 복잡한 느낌도 있고...
(사실 서울인데다 2호선이니 당연하겠지만)
잠실만의 특징을 써 보자.
1. 매점에서 파는 캔맥주는 3천원(500ml)으로 조금 비싸다.
하지만 큰 종이컵을 가져갈수 있다.
이 컵은... 좋은것이다!
그리고 이동형 생맥주 판매원이 있다.
2. KFC 가 있다!!!!
(치킨계 햄버거라면 역시 KFC가 최고)
3. 버거킹도 있다.
4. 화장실에 보면 유아용 뭐시기가 있다.
5. 경기에 져서 그 충격으로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ㄱ-
+ 경기장 안에서 KBO 공식 용품을 판매한다.
(아마도 NEPOS가 아닐까 생각된다)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요.
카라를 못보고 다음날 내려왔습니다요.
버스에서 경기를 보면서 내려왔는데 아주그냥
행복할정도로 깔끔하게 져버리더구뇽. ㅠㅠ
광주 광천터미널에 도착하니 두산 선수들 경기 끝내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어... ㅠㅠ
올해 서울/인천쪽에는 야구보러 몇번 더 갈지도 모르겠지만...
올해 경기 일정을 못맞춰서 '대구'에 가지 못한점이 아쉽다.
내년엔 시간이 안되지 싶은데....
그래도 혹 시간이 된다면,
다른 야구장들을 돌아다니면서 한번씩은 사진을 찍어 올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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